본문 바로가기

惟譚이실장05066038149/네이버밴드_전국무료법률민원실

惟譚이실장_따뜻한 마음을 가진 당신의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惟譚이실장 입니다.

민족의 명절 '秋夕' 입니다.
한편의 시 처럼 오전 내내 태양을 따라 피곤함을 무릎쓰고 달리지만
이미 마음은 달빛을 따라 아련히 떠오르는 옛가족들을 생각합니다.
물보다 진한 혈연이기에 지남철 처럼 강하게 당기는 마음의 길을
매년 항시 이맘때면 찾아 나선 답니다.

올해에는 모두 건강 하시고 또한 풍성한 '한가위'명절 맞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한가위'풍성함 만큼 하시는 일 '대박' 나시길 이실장 기도하고 또 기원합니다.
귀향길 앞두고 마음으로 읽는 시한 편 나누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추석이 가까워 오면
먼저 소리가 들린다
쿵덕쿵 쿵덕쿵

태양을 따라 달리던 몸이여
마음은 달빛을 따라가는구나
귀향길 멈췄다 섰다 하며
핏줄보다 강한 마음의 길을
우리는 다시 찾아 나서는구나

빛바래 가는 고향도 쇠잔하여
가보면 또 허전하고
어디에도 마음 둘 곳 하나 없지만

올해도 먼길 이동하는 한 마리 새처럼
달이 부르는 오래된 길을 따라
지친 날개로 저어가는구나

핏줄보다 강한 마음의 길을

-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해에게서 달에게로'

2017. 10. 1.
법무법인(유한)유담 이호섭 실장 드림